-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묵상>
"주는 책략에 크시며 하시는 일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하시며 그의 길과 그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렘 32:19)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정치범 수용소에 수용된 유대인이 재산을 모았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예레미야가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을 때 땅을 사는 행위는 바로 이러한 행위와 비슷합니다.
예레미야는 이 행동을 통해서 언젠가는 그의 가족이 그곳에서 다시 농사를 짓게 될 것이라는 대담한 희망을 드러내는 것이었겠지요.
이 일을 하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으로서는 하기 어려운 대담한 일이었습니다.
모든 상황이 암담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전혀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게 하십니다.
그러니 어떠한 상황이 닥칠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린다면 전화위복은 식은 죽 먹듯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잠잠히 하나님께 의뢰하고 기다리는 행위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일임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기다리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해야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하는 일이 아닐까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크고 은밀한 일은 우리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부르짖으면 응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만이 신실할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