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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마음 / Isabelle Korrnekx 본문
습하고 탁한 눈이 덮인 겨울 밤엔
맑고 명징한 꽃 냄새가 그리워진다
사는 일도 죽는 일도 잠깐의 눈물 한 방울로 끝날진대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여전히 그것을 주신 이에게로 돌아가리라
아무리 아름다움이 하늘에 걸쳐진다해도
세상을 진동시키는 것이 바람의 길일뿐
우리는 그저 남이 갖지 못한 것에 안달할뿐
우리의 기쁨은 늘 가난한 하루에 불과한 것 아닌가
오늘도 그리움을 포박한 꽃 잎에 기억을 지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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