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여름 여행 본문
거제도 우제봉 올라가는 길에서....
흐린 날은 더 멋진 줄 몰랐습니다.
흐린 하늘과 구름과 바다가 어우러져서 아주 시원한 여름바다를 만들어냅니다.
펜션 베란다에서 찍었어요.
도리스 펜션이라고 새로 생긴 펜션을 예약하고 거제도로 갔었습니다.
펜션 베란다에 나와서 저녁으로 싱싱한 회를 먹고 있습니다.
펜션에서 소개해준 횟집에서 준비했습니다.
바다로 풍덩 뛰어들 것 같았던 중딩아들은 초딩을 졸업했다는 징표인지
그저 구경만 하고 있어요. ㅎㅎ
그래도 바닷가에 왔으니 발이라도 담궈봐야지....?
바닷바람에 취해서.....
가거대교를 건너서 부산으로
해운대를 거닐고 있습니다.
15년만에 찾아온 해운대.
노송이 우거져서 소나무 향이 솔솔 풍겨옵니다.
홍콩에 가본적이 없는지라
저는 이 건물들이 홍콩에 있거나 상하이에 있는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부산에 떡하니 위용을 드러내고 버티고 있었어요.
부산의 유명한 달맞이 고개에 있는 <언덕 위의 집> 카페랍니다.
내 친구 뒷모습이 예쁘지요? ㅎㅎ
해운대야 내가 왔다!!!
해운대에서 달맞이고개 쪽으로 작은 음식점
예약해서 들어간 곳의 뽈락김치.
시원하고 조미료맛이 전혀 없는 고품격 김치였어요.
밑반찬도 얼마나 정갈한지...
꽁치 김밥은 보는 것도 처음이고
삼합도 어찌나 깔끔하게 나오던지
먹지도 않던 삼합을 그 날은 먹었어요.
주방장님께서 천연색소로 만드신
우뭇가사리 냉채.
갑오징어 구이
대합구이
굴구이
이름도 모르는 냉채 종류
콩국
그밖에 연잎밥, 연잎 오리구이
이름도 잘 모르는 음식들...
정말 뜻밖의 입안의 호사를 누렸습니다.
예약만 받는 작은 음식점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만한
대단한 음식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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