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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영혼의 목마름을 가진 사람 / 도날드 휘트니 본문
거듭나지 않은 사람, 곧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공허한 영혼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줄곧 자신의 공허함을 채워줄 무언가를 찾아다닌다.
그들이 아귀다툼을 벌이며 그토록 찾아 헤매는 것에는 돈, 섹스, 권력, 주택, 토지,
스포츠, 취미활동, 오락, 탁월한 것, 중요한 것, 교육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이런 것
들은 기본적으로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는 것"(엡 2:3)이다.
어거스틴이 단언한 것처럼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위해서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
에 그분 안에서 안식을 발견하기 전까지 우리는 쉼을 얻을 수 없다." 공허한 영혼은
항상 뭔가를 추구하지만 결코 안식하지 못하며 이것저것을 계속해서 쫓아다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마음 안에 만들어 놓으신 빈 공간을 결국 채우지는 못한다.
갈증을 느끼며 뭔가를 찾아 헤매지만 공허한 영혼은 자신의 진정한 필요에는
눈이 멀어 있다. 세상에 사는 어떤 것도, 그리고 어떤 사람도 우리에게 영원하고
완전한 만족을 주지는 못한다. 공허한 영혼은 "해 아래서"(전 1:9) 다른 의지할 만한
곳을 찾지 못한다. 그런 것은 해 아래 있지 않으며 해 너머 그분이 계시는 곳에 있다.
솔로몬이 그랬던 것 처럼 어떤 사람이나 대상도 처음에는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마지막에는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 되고 만다(전 1:14).
그리스도인은 공허한 영혼을 가진 사람을 눈여겨보고는, 그 사람이 찾고 있는 것은
오직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요 4:14)라고 말씀하신
그분 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따금 공허한 영혼이 좀 더 신중하고
영적인 방식으로 뭔가를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도 하나님을 향해 목말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그런 목마름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나님은 다윗 왕과 사도 바울을 감동시키셔서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다." 고 기록하게 하셨다. (시 14:3, 롬 3:11) 하나님의 성령이 공허한 영혼의 영적인
혀를 만지시지 않는다면, 영혼은 절대로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시 34:8)수
없다. 사람이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는 어떤 것을 찾아 나선다 해도 그것만
으로는 그가 하나님을 찾고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평화를 간절히 구하면
서도 평화의 왕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추구한다고 주장은 하면서도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향해 갈급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원하는 그런 하나님, 곧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주는 그런 하나님을 향해 갈급해
한다.
공허한 영혼이 가지는 아이러니가 있다. 다른 많은 삶의 영역에서는 그렇게도 끝
없이 불만족스러운 것들을 발견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을 추구하는 일에 대해서는 너무나
쉽게 만족해 버린다는 것이다. 영적인 문제에 대한 그들의 태도는 누가복음 12장 19절에
나오는 사람과 같다. 그는 자신의 만족한 영혼에게 이렇게 말한다.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공허한 영혼은 그가 인생에서 어떤 것을 갈망하든 상관이 없다. 18세기의 목사이며
신학자였던 조나단 에드워즈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는 것들이라고 한 '하나님과 거룩함
을 향한 갈망, 배고픔, 그리고 목마름 속에서 생성되는 거룩한 열망'은 절대로 가질 수 없다.
만일 텅 빈 영혼이 이 땅에서 갈급함으로 목말라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비극이다. 혀에 물
한 방울이라도 찍어 달라고 호소한 부자처럼 그는 지옥에서 영원히 목말라할 것이다.
도날드 휘트니의 <당신의 영적 건강을 진단하라>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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