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희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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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레 25:43) 엄하게 부리는 것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하고 무슨 연관이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부리는 사람에게 엄하다는 것은 내가 월급을 주든 안주든 어떤 우월한 위치에서 대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보다 더 높은 존재에 대해 엄숙하게 머리 숙일줄 알고 순종하는 인격을 갖춘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이 아랫 사람에게 엄하게 하는 것은 이중적인 인격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 죄의 종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탕감받았으니 우리는 '종'에서 '의의 종'으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나도 종이면서 약하고, 가난한 사람을 무시한다면 나의 죄는 커질 것 같..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레 25:23) 오늘은 땅의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하나님께서 만드셨기에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를 만드시고, 사람과 동물이 거할 수 있게 공기와 해와 비를 주셨듯이 땅도 인간이 독점적인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렇다면 부동산을 소유하고 비싼 값에 내다 팔면서 불로소득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실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저 먹고 살만큼의 재물을 가지고 그것도 약자와 가난한 자를 도우며 살아야 하며 그것이 이 땅에 잠시 머물다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