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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입히고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레 8:6-7) 아론을 제사장으로 임명하는 제사장 위임식을 오늘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사장을 상징하는 의복을 입히기 위해 몸을 정결하게 씻고, 제사장을 상징하는 조끼인 에봇을 입히고 각종 장신구를 하나님의 명령대로 수행하는 모세는 아론의 흉패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습니다. 우림과 둠밈은 주사위 같은 작은 돌 같은 것인데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묵상을 몇 년 전 시작할 때 우림과 둠밈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가 너무나 궁금해서 검색해서 사진을 오려서 새벽기도 노트에 붙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출 39:1) 대제사장인 아론이 성막에 들어갈 때 입어야할 대제사장의 예복을 하나님께서 디자인해주셨습니다. 대제사장 예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슴에 조끼처럼 입는 에봇이라는 흉패였습니다. 저는 약 12년 전에 새벽기도를 다녀오고 나서 우슬초가 도대체 어떻게 생긴 식물일까, 에봇은 어떻게 생겼으며 열 두 보석은 무엇을 의미할까, 에봇안에 넣는 두 개의 돌 우림과 둠밈이 무엇일까가 무척 궁금해서 검색해보고 칼라로 프린트해서 새벽기도 노트에 붙였습니다. 그것이 점점 발전해서 궁금하면 주석성경을 사서 보기도 하고, 한 줄씩 적어나가다가 묵상으로 발전하게..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출 28:29) 에봇은 제사장의 조끼인데 가슴에 흉패에는 열두 보석이 박혀있습니다. 에봇의 안쪽에는 우림과 둠밈이라는 작은 돌을 넣어놓았다가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주사위 처럼 사용했다고 합니다. '여호와께 성결'이 새겨진 순금패를 달아서 우리는 오직 마음을 깨끗히 하고 하나님께 뜻을 물으며 살아야 하며 하나님의 판결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대제사장은 속바지를 입어서 성적인 문란함이나 흐트러짐을 사전에 방지하였다는 사실을 보면서 지금의 우리는 섹시함을 위하여 속옷은 없어지고, 점점 속살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살고 있으니 민망함도 점점 없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