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헛되도다 (3)
From Now On...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전 12:1-2) 오늘 말씀의 핵심은 하루라도 젊었을 때 하나님을 만나라는 말씀입니다. 늙어서 나타나는 현상이 오늘 말씀 중에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허리가 굽어지고 살구나무가 꽃이 핀다는 것은 머리가 하얗게 변한다는 말이고 , 맷돌 소리가 적어진다는 의미는 이가 약해져서 음식을 씹기가 힘들다는 뜻이며, 깊이 잠들지 못해서 새 소리같은 작은 소리에도 잠을 깨며, 귀가 어두워져 음악도 잘 못듣는다는 표현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책을 더 많이 읽는다고 더 지혜로워지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전 2:24) 전도자는 지혜를 얻고자 밤낮없이 노력했고 많은 부와 권력을 얻었지만 자신이 죽고 나면 어떤 우매하고 미련한 사람이 자신이 만든 업적을 차지할 지 모른다는 사실에 억울함을 느낍니다. 우리 속담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받아간다' 는 말이 있습니다. 수고의 결과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깨닫지만 결국 전도자는 하나님께서 일상의 기쁨을 주셨음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가 선물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깨달음은 저에게 감동을 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심을 깨닫습니다. 죽음이 언젠가는 이 모든 것을 앗아간다고 하..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전 2:16) 지혜자나 우매자나 죽으면 관에 뉘여서 땅 속에 묻히는 것은 똑같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부자는 가난한 자보다 조금 더 비싼 관에 눕겠지만 지옥을 간다면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전도자는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의 노력과 애씀이 헛되게도 결국 죽음 앞에서 우매자로 산 사람과 지혜자로 산 사람이 같음을 깨닫고 억울함을 느낍니다. 죽음은 이처럼 허무하고 우리는 무력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지만 죽음을 이기시고, 정복하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죽으신 후 3일 후에 부활하셔서 하늘에 오르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