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할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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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의 기도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리"(빌 3:10-11) 빌립보 교회는 유럽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였고 유대인들 입장에서 보면 이방인들의 교회였습니다. 유대인들이 빌립보 교회에 들어가서 자신들 처럼 몸에 할례도 받고, 율법도 준수하고, 유대인으로 귀화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주장을 하자 바울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믿는 자만이 마음의 할례를 받은 자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를 수 있다고 깨우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유대인들이 더 많다면, 할례를 받은 것도 자랑거리고, 율법 준수도 자랑거리니 바울 같은 사람은 얼마나 자랑할 것이 많겠습니까. 하지만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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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과 사라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롬 4:1-3) 성경에서 혹은 유대인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은 아브라함과 다윗입니다. 아브라함은 할례도 받기 전에 율법도 없었던 시절에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보고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이 귀해서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차지하기 위하여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죽게 만든 인물인데도 구원 받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예수님의 14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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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 2:16-18)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게 한 이유를 오늘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가로막고 있는 담을 허무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사람들은 민족대로 자기의 조상들을 중시하며 살아가고, 각자 죄를 짓기 때문에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져서 살고 있고 저는 이방인에 속한 자로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던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자로 살아왔습니다. 그런 저에게도 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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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요 7:23-24)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걷게 만드신 예수님에게 유대인들이 안식일의 법규를 어겼다고 문제를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식일에도 남성의 포피를 베는 할례를 받는 일이 옛날부터 유대인들에게 있어왔기 때문에 그 전통은 좋은 일이지만 안식일에 38년이나 걷지도 못하던 병자를 걷게 만드는 일이 안식일을 범하는 나쁜 일이라는 유대인들의 상식은 납득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왜 이런 억지를 부리는걸까요?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유명한 랍비에게서 교육을 받은 전통이 있는 랍비라야 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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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 2:6-7)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며,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어떤 구원을 주셨는지 분명히 밝히면서 세상을 지배하는 철학에 사로잡히지 말고 바르게 예수님을 믿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잘못된 철학이나 속임수, 사람들의 전통이나 유치한 원리를 따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죄에 매어 영적으로 죽을뻔한 존재였는데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 마땅하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할례'라는 말이 나오는데 유대인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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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바울은 아직도 할례를 강조하는 율법주의자들을 경계하면서 구원이 마치 할례를 반드시 받아야만 이루어지는 것처럼 강요하는 그들의 행위를 비판합니다. 바울이 강조하는 것은 할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종 노릇하면서 사랑으로 베푸는 삶이 예수님의 뜻을 성취시키는 십자가만 자랑하는 복음이라고 합니다. 요즘 시대로 바꿔서 의미를 강조하자면 교회에 등록하고 세례를 받으면 무조건 구원을 받는다는 믿음은 율법주의자들의 믿음과 같으며 예수를 믿고 나의 옛 사람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신 구원의 효력을 믿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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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갈 5:5-6)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외에 할례를 꼭 받아야 된다고 고집을 부리는 율법주의자들의 변론에 갈라디아 교인들은 많이 설득을 당했었습니다. 바울이 강조하는 것은 인간이 만든 율법은 다 지킬 수 없기 때문에 할례를 행하는 것은 율법주의로 되돌아가 죄의 멍에를 다시 메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할례로 구원 받기를 원하는 자들은 믿음과 은혜에서 떨어져나가게 되며 구원의 길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할례는 구원과 반대되는 개념이고 경건에도 유익함을 전혀 주지 못한다고 분명하고,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례를 강조하는 거짓 가르침은 누룩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