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사장 위임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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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입히고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레 8:6-7) 아론을 제사장으로 임명하는 제사장 위임식을 오늘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사장을 상징하는 의복을 입히기 위해 몸을 정결하게 씻고, 제사장을 상징하는 조끼인 에봇을 입히고 각종 장신구를 하나님의 명령대로 수행하는 모세는 아론의 흉패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습니다. 우림과 둠밈은 주사위 같은 작은 돌 같은 것인데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묵상을 몇 년 전 시작할 때 우림과 둠밈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가 너무나 궁금해서 검색해서 사진을 오려서 새벽기도 노트에 붙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닾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출 29:25) 제사장 위임식은 모세가 하나님의 대신으로 머리에 손을 얹고 자신의 내적인 것을 제사장에게 전가시켜 자신과 안수 받는 자가 동일하게 되는 의식입니다. 숫양의 피를 제사장의 귓볼과 손과 발에 발랐다는 것의 의미는 거룩한 음성을 듣는 귀, 거룩한 행동을 하는 손, 거룩한 길을 걷는 발로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저의 손과 발과 귀도 성결케 하셔서 오직 주님의 음성만을 듣고, 주님을 섬기고, 주님이 가게 하시는 길만 걷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몸을 거룩하게 하는 것을 무엇일지 그리고 나의 몸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지를 묵상..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출 29:1)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을 세우기 위한 임직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제사장들이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기 때문에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지금의 우리에게는 예수님께서 속죄제와 번제의 절차를 단번에 해결해 주셨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피의 제사를 치뤄야만 죄를 용서받을 수 있었던 우리의 심각한 죄는 살아가면서 피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의 죄가 하나님앞에 다 태워지기를 날마다 기도를 해야 한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내가 태어난 사실과 살면서 얻은 기쁨과 재물과 자식과 재능과 온갖 복들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