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은혜와 평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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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골1:6)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보낸 편지는 중요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골로새 교회에는 이단이 침투해 있었고, 율법주의적인 요소와 헬라의 철학적인 요소가 가미된 가짜 기독교의 모습을 전파하는 사람들 때문에 성도들은 혼란스러워하는 환경에 있었습니다. 바울이 전도한 에바브라가 골로새 교회에 전한 복음은 진리의 말씀이었고, 혼란한 상황에서도 희망이 솟아났습니다. 바울의 사랑하는 동료이자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인 에바브라를 통해 복음을 들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열매가 나타나서 그들이 서로 사랑하고 열심히 믿음생활한다는 소식은 감옥에 갇힌 바울을..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8-9) 바울이 갈라디아를 쓴 시기는 A.D. 50년 경이라고 하니 예수님이 돌아가신지 불과 15년이 지났을까말까한 시대입니다. 다른 서신서에서는 서두에 교회를 칭찬하는 말을 으례히 넣는데 갈라디아서에서는 칭찬은 커녕 시작부터 단호하고 강경한 말투로 호통을 치는 바울을 볼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 교회에서 복음을 버리고 다른 복음을 따르고 있다고 하는데 다른 복음이란 유대교주의자들이 전파한 복음으로 그 내용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으로는 안되고 유대인의 ..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벧후 1:2) 베드로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동일하신 분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유행하던 영지주의자들은 천사들을 높이고, 금욕적 행위를 찬양하면서 예수님의 신성을 무시했었습니다. 요즘도 성경에 대한 지혜가 뛰어난 척 하면서 매우 복잡하고, 성경의 범위를 벗어난 교리를 더 좋아하는 무리들은 예수님을 선지자의 한 사람인 걸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본인이 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은 세상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겸손하게 '종'으로 표현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도'로 소개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고 있으며 말씀 앞에서 겸손히 듣고, 말씀을 전할 때에는 누구보다도 과감하게 어떤 타협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후 1:9)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는 것 같은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암 선고를 받아도 그렇고, 인생의 마지막 버팀대가 무너지는 경험이 그렇고, 가장 절박한 것이 사라질 때 마치 사형 선고를 받는 것처럼 막막해지는 때가 있지요. 이러한 때에도 하나님을 부르짖고 의지한다면 ....그리고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다면 우리의 믿음은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것입니다. 때문에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