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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인구조사로 인한 재앙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삼하 24:17) 다윗이 태평성대를 누리자 나라는 풍요롭고, 부와 권력이 점점 다윗을 점유해서 마음 속에 교만이 틈을 타고 들어옵니다. 요압이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인구조사를 하려는데 '칼을 빼는 자'의 숫자를 세어보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징병과 세금을 징수하는 목적으로 인구조사를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부와 권력을 쥐었지만 더 강해지고, 더 가지려고 하는 욕망이 다윗에게 있었던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인간적인 노력과 명성을 과시하면서..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삼하 20:22) 세바가 다윗에 반하는 난을 일으켜 아벨 지역에서 집결하자 요압의 군대는 아벨을 포위하고 진압 작전을 펼칩니다. 이때 아벨성에 한 지혜로운 여인이 무자비한 요압을 설득해서 마을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지도자 세바만 처단함으로써 세바의 난은 끝을 내렸습니다. 다윗이 만났던 아비가일도 지혜롭게 처신해서 남편도 구하고 다윗을 도왔듯이 아벨성의 지혜로운 여인은 이렇게 성경에 기록을 남기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능력만으로는 압살롬의 편을 들..
세바의 반란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늘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삼하 19:43) 다윗의 왕권을 둘러싸고 압살롬 편을 들었던 이스라엘 지파와 유다 지파들 사이에게 주도권 다툼이 일어납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죽음으로 마음이 심란했을 것 같은데 베냐민 사람 세바가 유다지파가 주도권을 잡는 것이 싫어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선동해서 다윗을 떠나는 일이 발생합니다. 군사령관 아마사에게 세바의 난을 진압하라고 명령했지만 지체되자 다윗은 아비새에게 명령합니다. 아비새와 함께 요압..
요압이 다윗에게 항의하다 / William Brassey Hole (1846-1917) "이제 곧 일어나 나가 왕의 부하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말씀하옵소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옵나니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지 아니할지라 그리하면 그 화가 왕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모든 화보다 더욱 심하리이다 하니"(삼하 19:7) 전쟁에는 승리했지만 다윗은 압살롬의 죽음으로 슬퍼하므로 군인들과 백성들은 다윗의 심기를 살피며 승전고를 울릴 수도 없었던 상황입니다. 슬퍼서 주저앉아 있는 다윗에게 항의하는 요압에 의해 겨우 추스리고 일어서는 다윗은 압살롬의 측근이었던 아마사를 군사령관으로 세웁니다. 요압은 아마사가 군사령관이 된 것이 싫어서 다윗에게 항의하고 다..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삼하 18:32-33) 다윗이 충신 우리야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을 때 우리아의 부모가 가슴을 치며 통곡을 하였을테지만 그 때 다윗은 깨닫지 못하고 죄를 지었건만 이제는 압살롬의 죽음을 듣고 크나큰 슬픔으로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허락하신 죄의 댓가는 빈틈없이 치밀하게 다윗을 옥죄어서 결국은 압살롬을 죽음에 이르게 하십니다. 다윗의 슬픔은 아랑곳없이 아히마아스는 다윗이 압살롬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하면서 승전보를 전하는데 열심이었습니다. 승리는 했지만 뼈아픈 승리라서 듣고..
압살롬의 죽음 "요압이 이르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죽이니라"(삼하 18:14-15) 압살롬의 비참한 최후를 오늘 보게 됩니다. 아버지 다윗의 왕위를 탐낸 전투였고 압살롬에게는 인생 최초의 큰 전투였는데 목숨을 잃어버리는 전투라니 아이러니칼합니다. 게다가 뛰어난 외모를 상징했던 압살롬의 머리털로 말미암아 우스꽝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니 얼마나 아이러니한지요. 그런데 다윗은 사랑하는 아들이었기에 요압에게 부디 압살롬을 죽이지는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압살롬은 허망하게 죽고 만 것입니다. 아버지로서 다윗의 마음은 찢어질 것 같았을 것 같습니..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삼하 14:24) 다윗은 아버지의 정으로 압살롬을 3년 만에 돌아오게 하였지만 얼굴을 보지 않는 방법을 택합니다. 정의가 '부자의 정' 을 누른 것입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자신이 왕궁에 가서 아버지 다윗을 만나지 못한다는 화풀이를 요압의 밭에 불을 놓음으로써 표현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압살롬은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찬 인물이었음을 이런 행동으로 알아볼 수 있었는데 다윗은 생떼를 쓰는 압살롬을 결국은 만나게 됩니다. 압살롬이 이렇게 삐뚤어진 인물로 성장하게 된 데에는 어떤 원인이 있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 보면 압살롬이 인물이 완벽하게 아름답고,..
다윗 왕과 충신 우리아 /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삼하 11:26-27) 다윗은 밧세바를 범한 잘못을 감추려고 더욱 집요하고 대담하게 우리아를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다윗의 악한 계획을 요압은 훌륭하게 도와주었기에 충신 우리아를 사지로 몰아넣어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죽게 만듭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죽음이 전쟁중에 일어난 불가피한 희생인척 했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일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죄를 은폐시키려는 음모는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하나님앞에는 완전범죄가 없었던 것입니다. 다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