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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출 23:20)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가는 광야 길에 사자를 앞서 보내신다고 하시는데 사자란 모세를 의미하기도 하고, 포괄적인 의미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보내신 그 사자를 노엽게 하지 말고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라고 했는데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생활 중 하나님을 열 번이나 시험하고 배반함으로 말미암아 20세 이상의 백성들은 광야에서 죽게 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중요한 일을 행하실 때 먼저 사자를 보내시는 것을 즐기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도 세례 요한을 보내셨던 것처럼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시 38:21-22) 오늘 시인은 누군가에게 배반을 당하고, 심각하게 신체적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이러한 원인을 알고 있고 자신이 잘못하였다는 것을 시인하면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신은 죄가 없다고 발뺌을 하거나, 하나님께 불평하지 않고 단지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다리고 기다리는 시인의 처지는 그저 자신의 죄의 무거운 짐이 조금 가벼워지기를 간구합니다. 마치 우리의 자식이 나쁜친구의 꼬임에 빠져서 나쁜 짓을 했는데 부모에게 들켜서 혼이 나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두 손을 들고 벌을 서면서 한 시간의 벌이 삼십 분으로 줄어들기를 기대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