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예수님과 제자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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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 씨의 비유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 17:20-21) 예수님께서 기도하러 산에 오라가신 동안 제자들이 귀신들린 아이를 치유하려는데 실패하고 맙니다. 그동안은 예수님께 권능을 받아 귀신을 쫓아내고 병도 고쳐왔지만 왜 그런지 이번에는 실패하자 좌절하고 위축되어버린 제자들을 예수님은 책망하십니다. '겨자씨 한 알만큼의 믿음'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이것은 너무나도 작은 믿음이며 효력이 없는 믿음이라는 뜻입니다. 왜 제자들은 이렇게 된걸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불신의 시대에 살면서 신앙이 밥 먹여주냐 하면서..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지는 것처럼 보이는 싸움이 마침내 이긴 싸움인 경우가 있습니다. 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내가 현재 고난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우리의 대장이신 예수님께서 오늘 말씀하신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라고 말씀하신 것을 듣는 순간 내가 비록 코피 터지고, 아픈 상처로 가득하지만 예수님께서 이기셨으므로 나의 아픈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니겠구나를 깨닫게 되므로 결국은 이긴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비유 없이 제자들에게 밝히 말씀해주셨고 마침내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보냄받은 아들이심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제자들을 오늘 발견하면서 그런..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요 16:22-23)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죽으실 것을 뜻하는 말씀을 하셨을 때는 제자들의 마음은 슬픔과 걱정으로 가득찼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다시 볼 수 있다는 말씀, 즉 부활하신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에는 이별이 이별이 아니므로 기뻤지만 그때까지 정확히 무슨 뜻인지 깨닫지는 못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죽으신 다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시 오실 때까지 성령님이 도와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들은 후로는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준비되어 있느니라"(요 7:6)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들은 기적을 일으키시는 유명해진 예수님께 세상에 이름을 날리며 때마침 초막절이라는 명절이니까 더 많은 기적이라도 보여주시며 멋지게 세상의 왕처럼 예루살렘에 나타나주시기를 요구합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출세와 명성을 얻고자하는 마음으로 가득차있었고 예수님의 명성을 따라 자신들이 세상에서 함께 드러나고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마음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십자가를 짊어지고 죽음의 길로 걸어가야할 시간이 다가옴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그 시간을 기다리시느라 내 때와 너희의 때는 다르다고 표현하십니다. 세상에 존재감을 나타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