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예수 그리스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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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말은 예수님이 사람의 모습을 갖고 태어나셔서 배고프고, 고통받고, 피곤한 인간의 육신이 가진 특성을 함께 겪으셨다는 말입니다. 저는 꽃밭을 가꾸려고 흙 묻은 옷을 입고 손에 흙을 묻히며 정원의 일을 하는 예수님의 모습으로 상상이 되곤 합니다. 빛나고 거룩한 옷을 벗고 흙 묻은 옷을 입으신 것이 육신이 되신 것과 비슷하다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세례 요한은 알아보았고, 기도를 많이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던 몇 명은 알아보았습니다. 가난하고, 환영받지 못한 상태로 태어난 예수님의 생애이기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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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을에 추수했을 때 첫 곡식단이나 열매를 하나님께 먼저 바친 후 곡물을 수확했습니다. 예수님이 마치 첫 곡식단처럼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의미하는 오늘의 말씀에는 이러한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써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리시는 약속의 징표가 되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아담이 범죄한 이래로 우리는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는데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를 믿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아담 처럼 죄 짓고, 땅에 속한 몸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사실이 기적처럼 감사하게 다가옵니다.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