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예레미야 10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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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렘 10:24) 심판을 실행하실 것을 깨닫는 예레미야의 두려움과 참담함은 슬픈 통곡과 애가로 표현이 됩니다. 우리도 때로는 인정하기 싫고, 받기도 싫은 엄중한 고난을 받아들여만 할 때가 있는 것처럼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짐을 꾸리고 떠나라고 외칠만큼 절박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예레미야는 장차 겪을 자기 민족의 참상을 예측하고 납작 엎드려서 백성을 위해 기도하면서 그 옛날의 모세처럼 목숨을 걸고 너그러운 징계를 간절히 구합니다. 예레미야의 고뇌는 얼마나 컸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예레미야는 피할 수 없는 고난이 자신들의 민족을 덮칠 것을 알고 있었고, 어떻게..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은장이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가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렘 10:14)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민족이 패망하는 이유는 우상숭배임을 명백히 경고하시면서 우상숭배의 어리석음과 멸망의 길임을 말씀하십니다. 하늘의 별을 보고 운명을 점치고 하늘의 징조가 민족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두려워해서 제물을 갖다바치는 어리석은 행위들은 하나님을 화나게 했습니다. 하늘과 별과 우주 전체는 하나님이 창조하셨는데 헛된 것들을 숭배한다는 것은 우리 부모님을 놔두고 다른 부모님한테 용돈도 드리고 섬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은 온 우주를 지으시고 하늘과 땅을 지으셨는데 사람들이 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