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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8일 금요일 매일 성경 예레미야 10:17-25 <너그러운 징계> 본문
<묵상>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렘 10:24)
심판을 실행하실 것을 깨닫는 예레미야의 두려움과 참담함은 슬픈 통곡과 애가로 표현이 됩니다.
우리도 때로는 인정하기 싫고, 받기도 싫은 엄중한 고난을 받아들여만 할 때가 있는 것처럼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짐을 꾸리고 떠나라고 외칠만큼 절박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예레미야는 장차 겪을 자기 민족의 참상을 예측하고 납작 엎드려서 백성을 위해 기도하면서 그 옛날의 모세처럼 목숨을 걸고 너그러운 징계를 간절히 구합니다.
예레미야의 고뇌는 얼마나 컸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예레미야는 피할 수 없는 고난이 자신들의 민족을 덮칠 것을 알고 있었고, 어떻게든 막고 싶은 하나님의 혹독한 심판을 백성들에게 경고하지만 백성들은 영적으로 무감각하고,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었습니다.
이럴 때 예레미야는 오로지 하나님의 긍휼만을 의지하며 무릎을 꿇고 나아갔음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벌을 줄 때 두 손 들고 벌을 줄수도 있지만 무릎을 꿇고 구석에 한 시간 앉아있는 것도 벌을 주는 방법이므로 예레미야가 간구하는 기도는 벌을 받아 마땅한 자신의 민족들의 죄에 할 말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너그러운 징계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금 죄악된 세상을 보면서 우리가 받을 너그러운 징계는 어떤 것일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도 전쟁을 겪은 한반도에 오직 전쟁만은 다시 일어나지 않게 간구하면서 오늘날의 죄악된 세상 풍습에 대해서, 악하고 폭력적인 사람들 속에서 우리가 죄악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고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예레미야 10 : 17 - 25 >
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여 네 짐 꾸러미를 이 땅에서 꾸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내 장막이 무너지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휘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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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들을지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니 유다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승냥이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주를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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