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광 (6)
From Now On...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시 89:2) 오늘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자와 성실로 지켜주시며 백성들을 변함없는 사랑으로 돌보시는 것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태양과 달과 산과 바다도 그리고 천상의 존재들도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라는 깨달음입니다. 저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 제사 지낼 때 수많은 동물들을 제물로 바칠 때 어떻게 그 많은 동물들이 성소에 가서 줄을 지어 있다가 제물로 바쳐질 수 있을까 그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할까를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은 조용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깨달음을 얻은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께 순종하..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22)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나서 남겨질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를 많이 하셨는데 오늘 말씀에서는 그 기도의 영역이 점점 넓어져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셨고, 오늘날의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인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하신 것을 깨닫게 되는 오늘 말씀은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제자들이 하나 되고, 공동체가 하나 되기를 기도하셨던 예수님. 우리는 지금 이런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필요한 것은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간구하느라 우리의 마음은 분주하기만 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증거함에 따라 장차 믿게될 모든 성도가 ..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사 42: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와주시겠다고 말씀으로만 선언하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방종족인 고레스 왕을 보내서 실현을 하셨습니다. 그리하고도 세상은 온통 구원받아야할 사람들로 가득찼으니 구원자를 보내서 구원을 시켜주시겠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한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은 말을 행동으로 옮기시는 분이시며 너무나 놀랍도록 신실하신 분이심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때로는 타종교에서서 , 혹은 우리 중에도 예수님의 신격을 의심하기도 하는데 오늘 말씀에서는 예수님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닫게 해주시며 승천하신 예수님을 기다리며 이 땅의 성도들은 예..

"사람이 치부하여 그의 집의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그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의 영광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그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그들은 그들의 역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시 49:16-20) 돈과 권세 앞에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지혜를 전해주는 시인의 말을 오늘 깊게 새겨 봅니다. 오늘 시편 49편은 지혜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울수록 영적인 무지는 높아지고, 돈과 권력을 많이 가질수록 하나님을 무시하는 교만함은 더 높아지는 사람들을 요즘 많이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선민의식에 젖어 살..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사 24:23) 땅에 심판이 임하자 세상의 노래는 그치고, 심판으로 인해 사람들은 죽어가자 이사야는 혹독한 심판으로 인하여 마음이 타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유다와 온 땅이 겪어야할 환란은 이사야가 '화로다' 라고 외치며 절망할 정도로 비참했습니다. 심판을 받고 있는 중에도 하나님을 향한 찬양은 계속되고 심판 날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이 너무나도 찬란해서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이 빛을 잃고 부끄러워할 것이라는 표현을 봅니다. 이사야가 표현한 것은 신약에서 요한이 목격한 천상의 예루살렘과 비슷하면서 심판을 넘어선 그 영광을 사모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