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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w On...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5) 땅 따 먹기 게임이 있습니다. 내 차례가 되면 내가 던지는 돌을 마음껏 멀리 던져서 내 땅을 넓히는 게임이지요. '때가 찼고' 의 뜻은 내 차례가 되었으니 마음껏 돌을 던지라는 말뜻과 비슷합니다. 성령이 비둘기 같은 모양으로 예수님의 머리에 앉은 것은 예수님이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신 직후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사탄과의 땅 따 먹기 게임에서 내 차례가 되었으니 마음껏 내 땅을 늘릴 수 있습니다. 내가 차지한 땅에는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는 것입니다. 여러 복합적인 의미로 풀이할 수도 있지만 내가 회개하고 예수님의 통치 아래에 있으면 복음을 마음껏 전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
Appearence on Lake Tiberias 사람을 낚는어부가 되게 하리라/ 예수님과 고기잡는 제자들 1308-11, Tempera on wood, 36,5 x 47,5 cm, Museo dell'Opera del Duomo, Siena "세배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눅 5:10-11) 예수님은 왜 베드로를 선택하셨을까요? 한번쯤 궁금해 본 적이 있었던 질문입니다. 평생 배만 타고 다니는 어부였던 베드로가 글도 읽거나 쓸줄 모르는 문맹이었을 것이고, 거친 뱃사람의 습성이 몸에 밴 말도 어눌한 사람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