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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w On...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냐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삼상 30:24-25) 전쟁에서의 승리가 가져다준 기쁨과 환호 속에서 전리품을 나눠 갖는 다윗의 군사들은 그 전쟁이 하나님께서 이기게해 준 전쟁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공이 크고 작으냐에 따라 전리품을 차별을 두기를 원합니다. 다윗은 전리품을 모두가 같은 몫으로 나눠야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실행을 합니다. 전쟁에서 이기게 해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생각을 다윗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전쟁의 승리라는 은혜를 차별없이 나눠야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자칫 인간적인 잣대로 해석을 하면..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 하니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를 영원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하니라"(삼상 28:2)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해 블레셋으로 정치적인 망명을 요청하는 것을 오늘 보게 됩니다.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 묻고 행하던 다윗이었는데 블레셋으로의 망명은 워낙 다급한 나머지 하나님께 묻지도 못하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 몰입되어 그만 잘못된 결정을 한 것으로 깨달아집니다. 사울을 피하려는 다윗의 절묘한 타이밍과 꾀를 발휘합니다. 그 결과 다윗은 사울을 피하고 목숨은 살릴 수 있었지만 적국의 종이 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소명이 무엇인지는 잊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원수인 아말렉을 쳐서 진멸하였고 하나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