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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w On...

삼손과 드릴라 / 1609년 / 피터 폴 루벤스 "이 후에 삼손이 소래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삿 16:4-5) 삼손의 이름의 뜻은 '태양'이라고 합니다. 천 명도 한 번에 무찌른 용사인 삼손이 기생 들릴라에게는 꼼짝을 못합니다. 들릴라의 이름의 뜻은 '밤'이라고 합니다. 정결함의 모범이 되어야할 '나실인' 삼손이 기생과 함께 하니 이 싸움은 진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들릴라에게 걸린 은 천백 개는 십 년 동안 쓰지 않고 ..

사자를 죽이는 삼손,1525,루카스 크라나흐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삿 14:4) 부모의 허락이 결혼에서 가장 중요하던 그 당시의 풍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마음대로 택한 블레셋 여인과 결혼을 하겠다는 삼손의 막무가내의 모습을 봅니다. 삼손은 정욕에 사로잡히기는 했으나 그 일이 하나님께로 부터 나온 일임을 부모는 깨닫지 못했고 아마도 삼손도 블레셋 사람을 미워하기는 했지만 굳이 블레셋 여인을 아내로 택하고 싶은 이유는 뚜렷하게 알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블레셋에게 진노하셔서 블레셋에게 응징하고 싶어하셨고, 삼손을 사용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