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속죄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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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제와 전제는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양의 수효를 따라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민 29:37-38)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절기가 많았습니다. 매일 매일 드리는 제사가 있었고 절기에 맞춰서 예물을 드리며 예배드리는 것이 선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필수 사항이었습니다. 절기에는 하던 일을 멈추고, 생업을 중단하고 절기에 참여 하기 위하여 성회로 모여야 했던 그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는 오늘날에 비하면 어렵고, 거추장스럽고, 무의미해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에서 노예를 했던 노예근성과 습성을 없애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하기 위하여 이렇게 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 근성이..

"너희는 이 순서대로 이레 동안 매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의 음식을 드리되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드릴 것이며 일곱째 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민 28:24-25)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매일 예배를 드려야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절기도 많았고 중요한 다섯 절기는 유월절, 무교절,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기와 제물을 가르쳐주시고 예배를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예배를 드리고, 제물을 바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절하고, 제물을 준비할 때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을 수가 없었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받으시는 의미로 예배로 자주 부르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는 일요일날 단 하루만 예배를 가..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레 15:19) 여성이 7일 정도의 생리 기간 동안 흘리는 피가 있으므로 하나님은 월경으로 인해 부정해지는 것을 막으시기 위하여 이러한 규정을 정하신 것 같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여성을 보호하기 위함도 하나님의 깊으신 배려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월경 중인 여자와의 성관계는 물론 접촉 조차도 금하시는 하나님은 7일 동안 여성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시기 위한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 피는 생명을 상징하므로 피를 흘리는 여성의 생리기간은 중요하게 생각이 된 것 같습니다. 성을 통하여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선물은 축복이며 명령이기도 하다는 사실로 이해할 때 성은 거룩하지만 이러..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입히고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레 8:6-7) 아론을 제사장으로 임명하는 제사장 위임식을 오늘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사장을 상징하는 의복을 입히기 위해 몸을 정결하게 씻고, 제사장을 상징하는 조끼인 에봇을 입히고 각종 장신구를 하나님의 명령대로 수행하는 모세는 아론의 흉패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습니다. 우림과 둠밈은 주사위 같은 작은 돌 같은 것인데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묵상을 몇 년 전 시작할 때 우림과 둠밈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가 너무나 궁금해서 검색해서 사진을 오려서 새벽기도 노트에 붙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레 4:3)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고 삽니다. 어떨땐 죄를 지었는지를 모르는 경우도 있고, 죄인지 모르면서 죄를 짓기도 하고, 너무나 자주 죄를 반복해서 지으면서 무시하면서 죄를 짓기도 합니다. 오늘 속죄제에 대해서 살펴보면 대제사장과 회중은 수송아지를, 족장은 숫염소를, 평민은 암염소와 어린 암양을, 가난한 자들은 산비둘기와 집비둘기를, 더 극빈한 자들은 밀 십분의 일 에바를 속죄제의 제물로 드려야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일수록 더 비싼 제물을 요구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죄를 짓는 것을 무척 싫어하시는 것을 오늘..

히스기야 왕 "제사 드리기를 마치매 왕과 그외 함께 있는 자들이 다 엎드려 경배하니라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대하 29-30) 다윗이 했었던 예배형식에 따라 레위 사람들로 하여금 악기를 연주하게 하고 속죄제부터 드렸던 히스기야 왕은 지혜로왔습니다. 히스기야의 마음 속에 예배의 회복이 절실했던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일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마음 속에 준비시키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줄 믿습니다. 아하스의 악행으로 어그러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세우셨고 도와주시고 계심을 깨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