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선지자 (11)
From Now On...
"그가 급히 자기의 눈을 가린 수건을 벗으니 이스라엘 왕이 그는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인 줄을 알아본지라 그가 왕께 아뢰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왕상 20:41-42) 오늘은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에게 상식과 도리에 맞지 않는 퍼포먼스를 하도록 시키십니다. 뜬금없이 예언자 두 명을 마주 보게 하고 한 명이 맞은 편을 치라고 하니 어이가 없어서 순종을 하지 않은 예언자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자에게 죽임을 당하자 다른 예언자는 정말로 시키는대로 예언자를 쳤는데 너무 세게 쳤나봅니다. 눈탱이가 밤탱이가 된 예언자가 눈을 친친 감고 아합 왕에게 하나님께서 전하게 하신 말씀을 전합니다..
사자로 인해 죽임을 당한 하나님의 사람 "그리고 자기가 데리고 온 선지자가 떡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그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라 이에 그 사람이 가더니 사자가 길에서 그를 만나 물어 죽이매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니 나귀는 그 곁에 서 있고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서 있더라"(왕상 13:23-24) 선지자라 해도 결국 불순종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결론을 오늘 말씀에서 깨닫게 됩니다. 오늘 말씀 중에서 나는 과연 어느 편에 속할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던 선지자가 결국 죽음을 맞게 되는데 원인은 거짓된 함정에 속은 것입니다. 그를 물어 죽인 사자는 먹이가 될만한 나귀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사람을 물어죽이고 시체를 먹지도 않고 가만히 있습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 4:4-6) '하나'라는 단어가 일곱 번이나 등장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세례를 받든 중국에서 세례를 받든 그리스도에 의한 한 세례이고, 하나님에 이르는 한 소망을 가지고, 한 고백을 하였습니다. 성령으로 우리가 하나 됨을 깨닫고, 하나님의 계획과 예정으로 우리를 교회로 부르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나를 교회로 부르셨으니 나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위험하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학교에 들어갔으니 저절로 졸업을 한다는 자세보다는 공부도..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시 1:2) 유대인들은 천사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모세에게 전해 주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이전에는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을 알렸지만 그 계시는 간접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는 복음 그 자체이고, 율법을 뛰어넘는 복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최종적으로 전달해 주시기 위하여 우리를 찾아오신 하나님의 말씀이고 광채이고 영광이십니다. 지금도 아직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유대인이 많다고 하는데 이들은 율법을 최고의 계시로 여기면서 예수님을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삼상 10:16) 평범한 사울에게 하나님의 세 가지 징조가 임합니다. 첫째는 암나귀들을 하나님께서 찾아주셨다는 것, 둘째는 떡을 받게 됨으로써 하나님께서 사울의 필요를 채워주셨다는 점, 세째는 예언의 능력을 받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사울은 자신이 맡게 될 일의 부담감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블레셋으로부터 자신의 백성들을 구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부담스러워서 자신의 옛 삶으로 돌아가기로 작정한 사울을 오늘 보게 됩니다. 자신의 평범한 모습에 집중한 나머지 자격이 없는 자신의 자아만 보였고 그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전혀 보이지 않았던 사울..
성령강림 / 엘 그레코(El Greco, 1541-1614)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니라)"(요 7:38-39) 여기서 '생수'는 예수님이 돌아가신 이후에는 예수님이 주신 '성령'을 의미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가르치는 때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초막절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유대인의 명절 초막절은 7일 동안 이어졌는데 7일 내내 실로암 연못에서 물을 길어다가 성전의 제사장이 들고 있는 은사발에 쏟아부으며 '물의 의식'을 했다고 합니다. 이 의식은 광야에서 샘물이 솟아났던 그 옛날 모세 시대처럼 ..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사 29:11-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아리엘'이라 부르시면서 통탄을 하십니다. 아리엘은 예물로 드리는 동물들의 피를 모아서 불태우는 번제단 부분을 가르키는데 형식적인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에게 아리엘처럼 될 것이라는 무서운 경고입니다. 오늘 말씀의 배경은 B.C. 701년 앗수르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해온 상황입니다. 우리도 지금 예기치 못한 코로나로인한 공격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