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무엘상 1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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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사무엘을 바치는 한나 / 1665년 / 헤르브란트 반 덴 에크하우트(Gerbrand van den Eeckhout, 1621-1674)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삼상 1:28) 한나는 하나님께 서원기도해서 낳은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드린다는 의미는 그 당시에 '나실인'으로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나실인은 하나님을 위해 평생을 바치는 사람들인데 술을 마시면 안되고, 시체를 만지면 안되고, 머리를 깍으면 안되는 몇 가지 준수사항이 있는 특별히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요즘으로 치면 아이에게도 인권이 있는데 아이의 평생을 하나님께 바치는 한나가 맹신자로 치부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시대상황은 ..
기도하는 한나와 엘리 제사장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삼상 1:17-18) 한나는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불행을 하나님 앞에 토로합니다. 남편인 엘리 제사장은 한나가 중얼중얼 기도하는 것을 술에 취해서 혼잣말을 하는 줄로 여깁니다. 한나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고 응답은 평화와 은혜로 받습니다. 한나가 기도하지 않고 혼자만 끙끙 앓고, 울고, 몸부림만 쳤다면 한나 혼자 괴로워하다가 병이라도 얻게 되었겠지만 하나님 앞에 기도로 다 토로했을 때는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역사를 주관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