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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성전건축 / 1518-19 년 / 라파엘로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왕상 7:1) 7년의 성전 건축이 끝나고 또 다시 십삼 년 동안 왕궁의 건축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7년 동안 많은 건축재료를 사용했는데 또 다시 왕궁을 지으려니 자재를 조달하고, 인력은 지쳤고, 여러 모로 어려운 점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전 건축보다 두 배가 더 소요되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왕궁은 다섯 동으로 이루어진 복합 단지 같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솔로몬의 거처, 레바논 나무로 된 궁, 주랑, 보좌의 주랑, 심지어 바로의 딸을 위한 궁이 따로 지어졌다고 하니 어찌보면 하나님의 영광 보다 왕의 영광이 더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대하 2:1) 성전을 위한 중요한 안건은 이미 다윗에 의해 완성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성전의 구조및 설계, 건축 재료와 인원 등(대상 22, 28, 29장)은 이미 준비가 되어있었고 솔로몬은 노동력을 동원하여 조직하는 일이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레바논으로부터 가장 좋은 목재를 수입하기 위해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의 친구인 두로의 왕 히람에게 도움을 구했고 그 결과 모든 기구 제작의 책임을 맡을 기술자와 건축에 사용될 각종 목재를 기꺼이 보내준 히람은 그 모든 노력을 칭송합니다. 특이한 점은 솔로몬이 성전 건축에 모든 백성들뿐 만 아니라 이스라엘에 사는 이방인들까지 모두 계수해서 참여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