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민수기 11장 (2)
From Now On...

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 1594-1665)/ 만나와 메추라기 / 디르크 보우츠 "그 곳 이름을 기브롯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민 11:34) 만나를 먹던 백성들은 이번에는 고기가 먹고 싶다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모세가 이러한 백성들을 이끌기를 힘들어하자 하나님은 장로 70인을 세워 그의 힘을 덜어줍니다. 고기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모세는 남자 장정만 60만이 넘는 백성들에게 어떻게 고기를 먹이실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메추라기가 떨어지게 하시는 반전의 하나님은 메추라기가 2규빗(약 90센티미터)이나 쌓이게 하셨으니 놀랄 일이었습니다. 메추라기를 혼자만 많이 먹겠다고 지나치게 욕심을 내던 사람들을 하나님이 ..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민 11:4)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기둥을 따라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도중에 배가 고프고 광야길이 고행길 처럼 힘든 것 같자 먼저는 이방인들이 불평을 시작합니다. 불평은 전염성이 강해서 재빨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불평이 터져나오기 시작합니다. 노예생활할 때 먹었던 음식들이 훨씬 좋았다면서 그들의 기억은 왜곡되기 시작했고 은혜를 망각하고 점점 불평의 수위가 높아져 갑니다. 하나님은 징벌의 불을 내리셨지만 모세만 보면 불평을 늘어놓으니 모세도 무척 힘들었던지 하나님께 항변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엄하신 하나님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