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태복음 15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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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도비코 카라치(Ludovico Carracci, 1555-16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마 15:27-28) 가나안은 이스라엘의 원수로 여겨지던 이방인인데 가나안 여인이 경계를 넘어서까지 달려와서 간곡하게 예수님께 매달립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부릅니다. 이 부름에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는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방인인데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간곡하게 나아가서 부스러기같은 은혜라도 감사하게 받겠다는 겸손한 자세로 예수님께 매달리는 사람들이 종종 나옵니다. ..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 제롬 나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마 15:11)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을 율법교사들이 비난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예수님이 이단인지 꼬투리를 잡으려고 날선 대화가 오고 갑니다. 예수님은 손을 씻든 안 씻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속이 얼마나 더러운지가 행동으로 나타나니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면서 종교지도자들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율법을 교회에 헌금한다면서 어기고 있다고 지적을 하십니다. 오늘 말씀 속에 보이는 종교지도자들은 전통은 잘 지키는 것 같은데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을 향한 사랑은 잃어버린 형식주의자들임을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