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레위기 6장 (2)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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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 성소에서 속죄하게 한 속죄제 제물의 고기는 먹지 못할지니 불사를지니라"(레 6:30) 속죄제에서 추가된 규정은 제사를 드리고 남은 고기는 어떻게 할지를 알려주셨고, 속건제에서 추가된 규정은 제물의 피는 제단 사방에 뿌리고, 기름은 모두 제사로 바쳐져야하며 고기 등 남은 제물들의 처리방법이 오늘 말씀의 주된 요점입니다. 속건제나 속죄제로 바쳐지는 제물은 '지극히 거룩하기에' 오직 제사장이 정해진 곳에서 잡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거룩함이 강조되는 제사 의식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동물들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생명체이므로 조용히 운명에 순응하며 제물에 바쳐졌을 것이라는 깨달음이 옵니다. 이 모든 제사를 이행하는 제사장은 짐승의 피를 대해야했고, 제사 드리고 남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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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세마포 속바지로 하체를 가리고 제단 위에서 불태운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제단 곁에 두고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영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레 6:10-11) 제사장이 입어야할 옷과 제물을 버리러 바깥에 나갈 때는 다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는 규례 등은 얼핏보면 까다롭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손도 자주 씻고, 마스크는 새 것으로 늘 갈아서 하면서 정결함에 대하여 예전에는 까다롭게 여겼던 것들도 요즘은 당연시하면서 지키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언제 제사 드리러 올지 모르므로 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특히 제단의 불은 절대로 꺼지면 안되었습니다. 속바지를 입어서 제사장의 하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