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랍비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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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요 3:30)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었고, 멀찌감치 떨어진 요단 강 한편에서는 요한이 몰려든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한 옆에 몰려든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려가자 요한의 제자들이 실망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전혀 실망한 기색이 없이 결혼식을 비유로 얘기합니다. 예수님이 신랑이라면 자신은 들러리일 뿐이므로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고 자신은 쇠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요한의 이러한 넓은 마음은 예수님이 하늘에서 오신 분으로 새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므로 당연히 예수님께로 사람들이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요한 자신은 예수님과 비교의 대상 조차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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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니고데모 / 핸드릭스 보마레인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요 3:2) 니고데모는 산헤드린 회원이었고 박식하고 부유했던 사람입니다. 니고데모는 낮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예수님을 찾아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이적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했지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니고데모는 후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었지만 그가 유대의 선생으로서 영적으로 무지했다는 것은 그들의 종교생활이 생명이 없는 옛 신앙과 지식의 한계에 갇혀 무미건조한 상태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