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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w On...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욜 2:12-13) 메뚜기 재앙은 작은 경고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메뚜기가 온 하늘을 덮을때는 하늘이 어두워지고, 뒤 이어서 하나님의 군대가 덮치는데 이런 일을 당하기 전에 백성들은 옷이 아닌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군대는 결국 메뚜기 떼를 의미하고 하나님께서 움직이신 것이라 하나님의 군대라 불립니다. 이것은 마치 집 나간 자식을 용서해줄테니 돌아오기만 하라고 권하는 것 같습니다. 집..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 일어나서 양털을 가져다가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삿 6:36-38) 하나님께서 격려해주시면서 우상숭배의 본거지를 박살내고 깨끗케하라고 명하시자 기드온이 명령대로 하기는 하되 밤에 몰래 나가서 합니다. 소심한 기드온은 여전히 두려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당시에 일을 맡길만한 인물이 없으셨는지 기드온이 나라를 구원할 인물이라고 자꾸만 강조를 하시지만 기드온..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나의 처소에서 조용히 감찰함이 쬐이는 일광 같고 가을 더위에 운무 같도다"(사 18:4) 햇볕처럼 하나님은 조용히 비추시지만 구석구석 숨을 곳이 없도록 온 세상을 비추시고, 가을에 안개처럼 땅을 감싸고, 조용히 움직이시면서 덮고 계시다가 더 이상의 악을 참을 수 없을 때 홀연히 일어나셔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이스라엘에게 앗수르는 너무 강해 보이고, 동맹을 맺자고 하는 구스(Cush, 에디오피아)는 믿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이사야는 구스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며 예배에 참여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예언이 너무 앞서나가는 걸까요? 이 말씀은 역대하 32장 33절에서 성취가 됩니다. 앗수르 군대는 하나님께서 멸하여주시기 때문에 구스는 앗수르가 망하는 것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