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5년 3월 23일 주일 누가복음 14:15-24 <초대와 거절, 또 다른 초대>

하늘 나라 혼인 잔치 / 1900년 / 외젠 뷔르낭 (Eugene Burnand, 1850-1921)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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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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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잔치를 열어서 손님들을 초대했는데 맨 먼저 초대받은 유대인은 초대를 거절했습니다.

거절하는 이유는 밭이나 소를 사야해서 바쁘다는 핑계였고, 결혼식에 가야 한다는 핑계였습니다.

초대를 거절한 사람들 대신 가난한 사람들, 장애가 있는 사람들, 혹은 자격이 없는 사람들, 이방인들로 잔치를 채우라고 주인은 명하십니다.

지금은 먼저 믿은 우리같은 크리스챤들이 잔치를 초대할 사람들을 찾아서 길에 나가서 가난한 사람들, 장애가 있는 사람들, 자격이 없어 보이는 결핍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오라고 하나님은 명령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은 이방인이었고, 얼떨결에 초대된 자격없는 사람이었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그런데 이 잔치에 초대되는 기한이 마냥 무기한으로 열려있는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이 옵니다.

언젠가 이 잔치 초대는 끝나고 문이 닫힐 것입니다.

그 때까지 나의 배고픈 이웃들, 잔치상에 배부르게 먹었으면 좋을 것 같은 친구들도 부르고, 가난하고 소외된 된 이웃들도 불러서 함께 맛있는 잔치를 즐겨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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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복음 14 : 15 - 24 >

15.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17.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18.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19.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