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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0일 화요일 매일성경 마가복음 5:1-20 <광인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 본문
광인을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 / 1653-57년 / 세바스티앙 부르동(Sébastien Bourdon, 1616-1671)
<묵상>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막 5:8)
광풍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은 이번에는 이웃 지방인 거라사로 가셨는데 그곳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천시하던 이방지역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한적한 무덤에 소외된 채 홀로 살아가는 귀신들린 광인을 고쳐주시는 예수님을 오늘 보면서 영적인 눌림을 당하면서 살던 사람의 모습이 얼마나 처참하고 광폭한지 불쌍하다기 보다는 무서운 느낌이 듭니다.
그 한 사람에게 거하던 귀신이 얼마나 위력이 센지 돼지 2천 마리에게 들어가서 바다로 내달려 몰살당하는 놀라운 장면은 사람을 점령한 악한 영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줍니다.
마음속이 죄로 가득찬 죄인의 모습은 이렇게 영적인 무덤 같은 곳에서 황량하게 살아간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악한 귀신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나오게 되자 가야할 곳을 예수님께 묻는 모습을 보면서 귀신도 예수님의 허락이 있어야만 어디론가 갈 수 있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이 와중에 돼지 떼로 먹고 살던 이방인들은 광인 한 사람이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기뻐하기는 커녕 경제적인 손실만 커졌다고 예수님을 동네에서 떠나가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지도 않는 소외된 광인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고 살려주셨는데 사람들은 돼지가 더 아깝다는 아이러니가 보입니다.
영적인 것과 금전적인 것의 손실을 따질 때 우리는 쉽게 금전에 더 무게를 두게 된다니 예수님의 뜻을 모르는 것입니다.
< 마가복음 5 : 1 - 20 >
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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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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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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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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