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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매일 성경 욥기 13:20-14:22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본문
<묵상>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욥 13:15)
오늘 욥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지만 자신이 고난 받는 이유는 모르겠다고 처절하게 외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면 자신의 고난의 이유를 설명해 주시든지 아니면 자신을 벌하시는 손길을 거둬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그리고 욥의 불평 섞인 한탄을 들어보면 마치 하나님은 사람을 고난에 빠트리기 위하여 함정을 파놓고 있으시거나 사람을 지켜보다가 트집을 잡으시고 징계를 일삼는 무정한 하나님 처럼 느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욥의 처지를 동정하면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잃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옆에서 사탄이 계략을 부렸던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알고 있고, 욥의 건강까지 가져가더라도 그의 믿음을 지켜주기를 원하셨던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는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의 인생에 개입하시는 이유는 욥처럼 더 고귀한 믿음의 그릇으로 성장시키시기 위해서라고 저는 믿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난을 기뻐하시는 것은 절대 아니고 함께 슬퍼하시면서 일어서도록 도와주신다는 사실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깨닫게 되는 상황이 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 욥기 13 : 20 - 14 : 22 >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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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
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내가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라게 하시며 마른 검불을 뒤쫓으시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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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점검하시나이다
나는 썩은 물건의 낡아짐 같으며 좀 먹은 의복 같으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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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기 14 : 1 - 22 >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나이까 나를 주 앞으로 이끌어서 재판하시나이까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에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의 규례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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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가 품꾼 같이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그를 홀로 있게 하옵소서
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나니 인생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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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잦아서 마름 같이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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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보내시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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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들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그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다만 그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할 뿐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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