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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4일 수요일 로마서 9 : 19 - 29 <누가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랴?> 본문
구원 / Jan Provoosi 의 그림
<묵상>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롬 9:19-20)
하나님께서 저의 죄를 용서해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면서도 특정한 누구누구는 절대로 용서하면 안된다고 하면 안된다는 깨달음을 주시는 오늘 말씀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천하에 용서받지 못할 죄인인데 하나님이 그를 용서하신다면 하나님이 무엇인가 잘못 결정 내리신 것이라고 생떼를 쓰기 쉽습니다.
영화 <밀양>에서 보면 자신의 아들을 죽인 범인을 기독교인이 되면서 가까스로 용서하고 감옥에서 대면했는데 해맑은 얼굴로 범인이 자기는 하나님께 이미 용서받았다고 말할 때 주인공 여자는 기절할만큼 분노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에도 이런 경우가 있는데 하나님은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테니 너는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할 일은 용서고 하나님은 자비와 은혜를 베푸시는 주권을 가지신 것이 못마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도 이방인도 다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멸망당해야할 자도 너그럽게 인내하시고 구원할 때를 위해 기다리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나만 용서 받고 누구누구는 용서하면 안된다는 것은 억지인 것을 깊이 새기게 됩니다.
나에게 몹쓸 짓을 한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착한 아버지일 수도 있고, 하나님의 선하심은 그런 사람도 회개하면 용서하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 로마서 9 : 19 - 29 >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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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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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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