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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6일 목요일 요한복음 2:1-12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표적> 본문
가나 혼인잔치 / 1566년 / Giorgio Vasari
<묵상>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나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요 2:11)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만든 기적이 예수님이 공생애에서 최초로 행하신 기적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잔치를 베풀면서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께 하인을 보내서 이 사실을 알립니다.
왜 마리아는 이 사실을 예수님께 알렸을까요?
포도주가 떨어지는 일은 대단히 큰 일이었고, 당황스럽고, 잔치를 망치는 일이었기 때문에 마리아는 곤란에 처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고 말하는데 '여자여'의 히브리어는 '귀나이'로 왕후를 부를 때에도 쓰는 존칭어라고 합니다. 말의 뜻은 자신은 더 이상 어머니의 권위에 복종해서 사는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상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마음을 바꾸시고 물을 포도주로 바꾸어주십니다.
마리아 밑에서 일하던 종들이 물을 포도주 병에 채우는 일에 순종하였던 것이 예수님께서 잔칫집에 풍성한 기쁨과 만족을 안겨 주시려고 이적을 베푸신 결과를 낳았습니다.
때로는 우리도 마리아처럼 예수님께 당치도 않은 것을 기도로 올려드리기도 하지만 예수님은 은혜가 풍성하게 응답해 주시기도 합니다.
전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기도와 그 외에 관련한 모든 일이 은혜롭게 응답 받기도 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지켜 보고나서 진정한 메시아이심을 확신하게 하는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이적에는 예수님이 사람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주십니다.
나는 과연 물을 포도주가 되리라고 믿고 포도주 병에 부을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렇게 강한 믿음으로 행하지는 못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이 그렇게 해주실수 있다고 믿는 강한 믿음이 저에게도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 요한복음 2 : 1 - 12 >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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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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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으나 거기에 여러 날 계시지는 아니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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