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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9일 수요일 출애굽기 22:16-31 <너희도 나그네였음이라> 본문

매일성경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출애굽기 22:16-31 <너희도 나그네였음이라>

오렌지 향기 2021. 9. 29. 06:00

<묵상>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출 22:21)

최근에 일어난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던 것은 우리도 나라를 잃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북한이 바로 코 앞에서 미사일을 쏘아대는 현실을 볼때 외국 사람들은 한국도 전쟁이 코 앞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안전한 우리의 상황이 아니기에 더더욱 남의 일만 같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방 나그네와 과부와 고아에게 잘 베풀 것을 성경 곳곳에서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300명 넘게 우리나라로 데려온 것만 보아도 너무나 감사했고, 도울 수 있다면 돕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가난한 자에게는 이자도 받지 말라는 말씀을 오늘 말씀에서 읽게 됩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일한 재산이자 이불이었던 겉옷을 담보로 가지고 있다가 해지기 전에 돌려주라는 말씀도 참으로 따뜻한 배려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안락한 삶을 즐기려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현실의 상황 속에서 우리 인생길은 나그네라는 개념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긴박함은 코로나 속에서도 깜박깜박 잊어 버리고 빨리 해외여행을 갈 수 있기만을 바라는 우리의 안이함은 남의 어려움이나 긴박함은 무감각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성경에 우리의 영혼이 열려있지 않으면 하나님의 깊은 뜻은 헤아리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묵상을 하는 이 시간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출애굽기 22 : 16 - 31 >

사람이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납폐금을 주고 아내로 삼을 것이요
만일 처녀의 아버지가 딸을 그에게 주기를 거절하면 그는 처녀에게 납폐금으로 돈을 낼지니라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여호와 외에 다른 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너는 과부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너는 재판장을 모독하지 말며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너는 네가 추수한 것과 네가 짜낸 즙을 바치기를 더디하지 말지며 네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네 소와 도 그와 같이 하되 이레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여드레 만에 내게 줄지니라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동물의 고기를 먹지 말고 그것을 개에게 던질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