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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7일 금요일 시편 69:19-36 <절망의 수렁에서 울려 퍼진 찬양> 본문

매일성경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시편 69:19-36 <절망의 수렁에서 울려 퍼진 찬양>

오렌지 향기 2021. 8. 27. 06:00

 

<묵상>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 중의 모든 생물도 그리할지로다"(시 69:33-34)

절망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간 시인의 심정이 하나님께 의로운 심판을 요청하며 기도하다가 감사와 찬양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는 오늘의 말씀은 희생제물 보다는 찬양이 하나님께 기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절망의 밑바닥에서 고난의 극복과 희망의 기운을 감지하는 시인은 밝은 미래를 예견하고 있습니다.

승리에 대한 예견은 확신을 가져오고 억울한 현실에 대해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보며 의젓하게 기다리는 긍정적인 자세가 돋보입니다.

신약 성경 마태복음 27장 34절에 나오는 쓸개 탄 포도주를 십자가 위에서 마시는 예수님이 나오시는 장면이 오늘 말씀 중에서 21편에 예언이 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처지이기에 이토록 고난을 받고 있을까요?

고통의 무게를 십자가에서 체험하신 예수님보다 더 고통스러운 삶도 있을까요?

우리의 고통을 대신 지신 예수님을 믿기에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갇힌 자, 약한 자, 병든 자의 하나님이심을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생계가 막막한 사람이 많은 요즘, 아프간 처럼 나라를 잃고 정든 고향을 떠나야하는 막막한 현실을 대면한 사람들에게도 살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기도합니다.

< 시편 69 : 19 - 36 >

주께서 나의 비방과 수치와 능욕을 아시나이다 나의 대적자들이 다 주님 앞에 있나이다
비방이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불쌍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그들의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
그들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
주의 분노를 그들의 위에 부으시며 주의 맹렬하신 노가 그들에게 미치게 하소서
그들의 거처가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의 장막에 사는 자가 없게 하소서



무릇 그들이 주께서 치신 자를 핍박하며 주께서 상하게 하신 자의 슬픔을 말하였사오니
그들의 죄악에 죄악을 더하사 주의 공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 중의 모든 생물도 그리할지로다
하나님이 시온을 구원하시고 유다 성읍들을 건설하시리니 무리가 거기에 살며 소유를 삼으리로다



그의 종들의 후손이 또한 이를 상속하고 그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가 그 중에 살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