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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0일 토요일 고린도후서 11:16-33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본문
<묵상>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내가 거짓말 아니하는 것을 아시느니라"(고후 11:30-31)
부당한 오해와 비난을 받게 되면 우리는 무엇을 할까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경찰을 불러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친인척 중에 검사나 변호사들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청하는등 어떻게든지 자신을 변호하려 애를 쓰지 않을까요?
부당한 오해와 비난에는 가장 강력하게 대항하고 분함을 감추지 못하는 현대인의 조급함과 거칠고 야박한 속성은 절대로 참을 수 없는 것이 오해와 비난인 것 같습니다.
오늘 바울이 택한 방법은 자신의 출신, 학력, 직업 등을 자랑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자랑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이러한 바울이 아마도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거짓 교사를 용납한 고린도 교인들은 자신감 넘치는 거짓 교사들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분별력을 잃었을 것입니다.
마치 오늘날 뉴스나 TV 에서 인물도 좋고, 돈까지 많은 사람이 착한 일을 한 것에 대해 칭찬을 하는 것 처럼 사람의 판단과 평가는 매우 현혹함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 전파를 위하여 고난을 감내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정을 알아주시고, 언제든지 천국에서는 바르게 평가될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설적으로 자신이 약한 것을 자랑하는 바울에 대해 고린도 교인들은 찌질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하나님은 바울을 칭찬하셨을 것 같습니다.
부당한 오해와 비난에 대항하기 위해 폭력적인 마음으로 거칠게 대항하는 것은 더 큰 마음의 죄를 가져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루저(Loser) 같고, 찌질해 보이고, 나약해 보이는 성경책을 품에 안은 사람은 오늘 바울을 보고 낙심을 떨쳐내고 위안을 받을 것 같습니다.
멋져 보이는, 힘이 있고 세련된 것만 좋아하는 현대인에게 오직 복음만을 외치는 바울은 약하고, 궁색해보이지만 오직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고, 하나님께서 칭찬하시는 멋진 복음전파자인 것입니다.
< 고린도후서 11 : 16 - 33 >
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 만일 그러하더라도 내가 조금 자랑할 수 있도록 어리석은 자로 받으라 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누가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거나 빼앗거나 스스로 높이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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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가 약한 것 같이 욕되게 말하노라 그러나 누가 무슨 일에 담대하면 어리석은 말이나마 나도 담대하리라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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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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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내가 거짓말 아니하는 것을 아시느니라 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고관이 나를 잡으려고 다메섹 성을 지켰으나 나는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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