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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과 요셉의 재회 / 살로몬 드 브레이(1597-1664) 본문

매일성경

야곱과 요셉의 재회 / 살로몬 드 브레이(1597-1664)

오렌지 향기 2020. 9. 25. 06:00

야곱과 요셉의 재회 / 살로몬 드 브레이(1597-1664)

<묵상>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19-20)

야곱이 죽고 나자 요셉의 형제들은 혹시라도 요셉이 보복을 하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그런 형들을 위로하고 오히려 진정한 용서를 하게 됩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깨닫고, 용서함으로써 그후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의탁을 하는 것입니다.

마치 인류가 끊임없이 죄를 짓고 살자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구원해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죽음을 허락하시는 것처럼 용서의 깊이는 끝없이 깊고 넓은 것 같습니다.

110세까지 살았던 요셉은 그가 죽을 때에 그의 유골을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함으로써 가나안은 요셉의 후손들이 가야만 하는 목적지였습니다.

요셉의 눈물겨운 위로와 용서는 결국은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탄생시킨 계기가 됩니다.

성경에서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구원을 못받는다는 사상은 이렇게 뿌리가 깊은 실화였음을 오늘 실감을 하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의 3대 족장이듯이 그들이 묻힌 가나안 땅은 복의 근원지처럼 여겨졌으며 결국은 그곳에 가야 자손들도 하나님의 복을 받고 잘 살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하는 이스라엘의 선민사상은 그들의 삶의 근원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방족속으로 살았지만 하나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먼 훗날 천국에 가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할아버지를 뵐 소망을 갖게 되니 마음이 기쁩니다.

 

 

<창세기 50 : 15 - 26 >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 세를 살며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