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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8일 목요일 하박국 1 : 12-2:1 <성루에 서리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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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8일 목요일 하박국 1 : 12-2:1 <성루에 서리라>

오렌지 향기 2020. 5. 28. 05:37

 

 

<묵상>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합 2:1)

 

하박국은 기개가 높고 담대한 예언자였던 것 같습니다.

예언자가 마땅히 해야할 일인 파수꾼의 역할을 자신있게 감당하며 성루에 서 있겠다는 하박국 선지자의 선언은 아름답고, 강인한 외침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박국은 왜 하필 갈대아인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시냐고 따져 묻던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루라는 곳은 모세나 엘리야 때에는 높은 곳에 위치한 망대 같은 곳이지만 여기서는 하나님의 응답을 분명하게 받기 위하여 기도로 묵상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춘 하박국의 자세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하나님께 질문을 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10일 동안이나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응답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박국은 어쨋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기로 작정했다는 결심을 분명히 성경에 기록했고 우리는 그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대한 그의 확실한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고, 최선의 노력을 했을 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을 해주실 것이라는 결연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오늘 배우게 됩니다.

사실 최선의 노력을 했을 경우에 그 결과가 실패가 온다하더라도 생각했던만큼 많이 좌절하지는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언제나 과정이 중요하지 결과는 차후에 오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도 하박국 처럼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지 안 하시는지 기다려보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악인의 부패함과 폭력을 분명히 그냥 놔두시지 않으시리라는 확신이 없으면 하박국처럼 담대하게 질문할 수 조차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은 아마도 하나님을 굳게 믿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연약하다면 질문을 하기 보다는 차선책을 강구하며 딴 길을 엿보았을 것이니까요.

오늘도 하박국 처럼 '성루에 서리라'하는 마음으로 혹은 에스더 처럼 '죽으면 죽으리라'하는 강인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허공에 발을 내딛는 것 같지만 담대하지 않으면 절대 믿음의 발을 뻗을 수 없으므로 마음을 다잡으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하박국 1 : 12 - 2 : 1>

 

 

 

12. 선지자가 이르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13.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14.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이까

15. 그가 낚시로 모두 낚으며 그물로 잡으며 투망으로 모으고 그리고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1.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됨이니이다
  2. 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

 

<하박국 2 : 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