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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일 금요일 시편 1:1-6 <복된 길, 헛된 길> 본문
<묵상>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 1:3)
시편 1편 3절에 나오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그 반대의 의미를 가진 것은 4절에 나오는 날리는 겨입니다.
말 그대로의 의미를 보더라도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인위적으로 시냇가로 옮겨다 심은 나무입니다.
연약하고, 작은 나무를 누군가가 시냇가에 옮겨다 심었겠지요.
영적으로 약하고, 성장해야 하고, 잘못된 나무라는 의미는 영적인 회복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시냇가에 심겨졌다는 말씀은 인간의 영적 회복은 아무데서나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영역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시내는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영혼의 생수를 의미하네요.
시내는 단순한 안식처의 차원을 넘어서 유일한 생명의 근원임을 암시합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내 영혼이 성령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확신 위에 서있는 나무 같이 강건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자신이 시냇가로 들림 받아서 다시 심겨지기를 원하십니까.
그런 상태가 진정으로 되고 싶다면 자신을 비워야 합니다.
내 뿌리로 땅을 부여잡고 놓지 않으면 시냇가로 옮겨지지를 않습니다.
자신을 비움이 때로는 고통스럽고, 실망을 주지만 자기자신의 죽음이 있어야 시냇가로 옮겨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혼이 고통중에 있으시다면 그 고통은 지금 나의 뿌리가 뽑혀지는 과정이고, 그릇이 비워지는 과정이며, 마음이 점점 세상적 관심에서 하나님께로 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무가 시냇가에 심겨지기 위해 고통중에 계신 분이 계시겠지만 그 과정이 귀한 성령충만의 과정인 것 같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겨는 생명의 뿌리를 상실한 단절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바람에 날린다는 것은 참생명을 소유하지 못한 악인의 허망한 실존을 상징합니다.
바람에 날리는 상태를 많은 시인들은 아름답게 표현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을 모르는 허망한 표현일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바람에 날리는 것은 성령의 바람에 날리는 나의 존재가 주님 앞에 무릎이 꺽이고 기뻐 눈물 흘리는 상태일 뿐입니다.
부디 성령의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은 존재가 되시기를 빕니다.
<시편 1 : 1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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