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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8일 토요일 역대상 18 장 1 절 ~ 17 절 <다윗의 업적> 본문
<묵상>
"다윗이 그에게서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 명과 보병 이만 명을 빼앗고 다윗이 그 병거 백 대의 말들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대상 18:4)
처음 성경 통독을 했을 때 저는 말의 힘줄을 왜 끊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이 필요하지 않았고, 그것을 돌볼 수단도 없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같으면 필요하지 않은 동물을 적군에게 주느니 총으로 안락사를 시켰을 것인데 적군이 말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말의 복사뼈 뒷족근(사람의 아킬레스건에 해당)건을 끊어 버리면 말이 걷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공로를 높이기 위해 말을 사용할 생각을 했을 수도 있었지만
다윗은 지금 신앙이 최고 우선이 되는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 왕의 정권은 가장 화려한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이어서 외부로의 정복 의욕도 강했고, 사울 왕 치하에서는 각 지파들의 독립성이 강했었지만 다윗은 중앙집권적인 체제로 돌입을 해서 행정조직이 다듬어져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말의 발의 힘줄을 끊었다는 것은 단순히 행정적으로 나라를 잘 다스리려는 것 보다는 영적으로도 하나님을 중심으로 나라를 다스려 나가겠다는 다짐의 의미가 있습니다.
다윗은 양을 치는 목동이었기 때문에 나라를 통치하는 일에 능숙하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윗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묻고, 기도하고, 실행하는 형식으로 통치를 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다윗에게 통치 능력도 더하여 주시고, 주변의 나라들도 다윗과의 전쟁은 하나님과의 전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다윗은 전쟁에서 나온 전리품을 여호와의 제단 앞에 바친 것이고, 이 헌물들은 후에 솔로몬에 의해 성전 인테리어에 쓰였다고 합니다.
다윗이 이렇게 승승장구를 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면 얼마든지 지을 수 있었지만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다윗이 성전을 지었으면 자신의 공로를 드러내기 위하여 자신을 높이고 애초에 하나님께 올려드리려던 영광은 잊어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나 개인의 투쟁이든 나라의 투쟁이든 하나님께 방법을 구하여야 승리를 할 수가 있을 것이며 사탄의 세력이 들끓는 이 세상 속에서 어떤 작은 시험이든, 큰 투쟁이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으면 혼신의 힘을 다한들 어떻게 이길 수가 있겠습니까.
모든 계획과 장치가 아무리 훌륭해도, 날씨와 상황이 아무리 퍼펙트하게 준비되어 있다 해도 하나님의 손끝 하나의 움직임에 따라 결전의 날은 상황이 뒤집어져서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요즘같이 기상이변과 천재지변이 자주 일어나는 과학문명이 최첨단을 달리는 이 시대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번영의 시대를 만나서 화려하게 공적을 쌓아가며 그 당시 근동에서 가장 강력한 왕국이 되었습니다.
<역대상 18 장 1 절 ~ 17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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