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묵상>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써 바울의 고백을 보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우리는 누구나 사명을 받은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귀에 대고 사명을 말씀하시지 않았다고 해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생각하면 나의 목숨이 빚을 지고 있다는 느낌을 저버릴 수 없습니다.
언젠가 예수님께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마25:21)라고 나에게 말씀하실 날이 올까 생각하면서도 우리 인생 속에서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찾아 사역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떨때는 제가 개인적으로 주님을 아는 것을 뛰어넘어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행 9:16)라는 말씀이 나에게 이루어질까봐 걱정도 됩니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행 20:28)
지금...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을 때 주님께서 주신 사명에 충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님이 주신 사명 외에는 다른 모든 것은 무시할 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적인 것의 집착을 내려놓지 못하면 사단의 밥이 되기 쉽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타락했을 때 무섭게 심판하셨다는 사실을 성경전체를 통해서 깨닫게 하십니다.
세상은 아담과 이브 시절부터 사탄이 자유롭게 인간과 공존하고 있었고, 어쩔수없이 타락해져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이 타락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피로 사신 교회를 지키고, 나를 지키고, 나의 자식들을 하나님의 백성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늘 아침에는 생각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