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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4일 화요일 갈라디아서 2 장 11-21절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살고> 본문
고문 당하는 예수님 / 1485-90 년 / Hans Membling
<묵상>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갈 2:20)
바울이 자신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표현을 사용한 뜻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예수님을 닮기로 작정했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었겠고 아니면 "예수님을 따르기로 노력하겠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의미는 단순한 관심과 동조가 아니라 일심동체를 의미합니다.
내가 한 인간으로서의 자유함이나 행복함이나 슬픔을 다 포기하고 예수님께 온전히 엎드리고, 순복하였음을 의미합니다.
나는 예수님 앞에 어느 정도로 낮아졌을까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힐만큼 낮아졌을까요?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 저의 교만과 저의 의가 아직 무너지지 못해서였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그 무엇을 지니고 살면서 경건한 척, 주님을 따르는 척만 하고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처럼 철저히 고립되고, 고통스럽고, 외로운 상태까지 가보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11-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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