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 악인의 규가 의인들의 땅에서는 그 권세를 누리지 못하리니 이는 의인들로 하여금 죄악에 손을 대지 아니하게 함이로다
- 여호와여 선한 자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 선대하소서
- 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들은 여호와께서 죄를 범하는 자들과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묵상>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1)
많은 사람들이 위의 구절로 시작하는 121편을 통째로 외우고 다닙니다.
구절구절 어찌나 말씀들이 좋은지요.
성경을 외운다는 것은 우리의 심령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밥을 집에서 시험해본 적이 있는데 좋은 말을 들려준 밥은 상하지 않고 오래 갔는데 나쁜 말, 저주의 말을 들려준 밥은 금방 상한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핏속에 그 무언가가 우리의 말소리를 듣고 있다가 반응한다고 생각하니 섬뜩합니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시 123:2)
종의 눈이 주인에게 고정되어서 무슨 일을 시킬지 대기하는 것처럼 우리의 눈은 하나님을 향해 고정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고정되어 있어야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도 있고, 주님의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 지 알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주변에서 너무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다고 비난할 수도 있고, 신앙생활에 너무 치우쳤다고 따돌림 당할 수도 있지만 영적 쇠약함으로 주님께로부터 멀어지는 것 보다는 차라리 주님께 눈이 고정되어서 수고하는 믿음생활은 아무리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의 눈처럼 제 눈을 고정시켜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