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묵상>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롬 13:8)
정신이 온전한 우리는 남의 것을 훔치지 않습니다.
남의 것을 훔치면 받게 될 벌과 처벌도 싫지만 양심과 하나님께 대해 가책을 받습니다.
빚을 지고 갚지 않는다면 훔친 것과 다름이 없으므로 우리는 빚을 지면 꼬박꼬박 갚습니다.
대개 빚을 지고 날짜에 갚지 않으면 이자까지 물어줘야 하지요.
그런데 빚진 것 처럼 사랑을 주어야 한다면 어떨까요?
돈을 주는 것보다 훨씬 쉽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돈으로 주는게 낫지 사랑하기는 더
어렵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요.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갖지 않고서는 어렵습니다.
사랑의 은사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닌데도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성경말씀이 이렇게 빚을 갚는 것 처럼 사랑하라고 명한다면 우리는 행해야 되겠지요.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13:10)
사랑함으로 율법이 완성된다니 사랑함으로써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되는군요.
사랑하는 것 그 한 번의 실천으로 율법의 완성에 도달한다니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롬 15:13)
오늘 제가 비록 사랑을 실천하지는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저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 앉아 있기만 해도 마음에는 평안함과 기쁨이 넘칩니다.
저에게 소망이 생기는 것도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소망과 기쁨과 평강을 주시지 않으면 저는 아마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울고, 고통스럽고, 나의 울분을 해결해 달라고 격한 감정을 토로할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 앞에 나갈때마다 울어야 하는 나 자신이 싫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 평강과 기쁨이 차오르면 이전에 감히 할 수 없었던 두려운 일들에 대해 자신감이 저절로 생깁니다.
오늘도 구겨진 나의 과거 죄된 속성을 다림질로 뜨겁게 펴서 새 것처럼 만들 수 있는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