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둘린 곳들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네겝으로부터 와서 번제와 희생과 소제와 유향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오려니와
-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되게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
<묵상>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렘 15:16)
뉴스나 영화나 인터넷에 떠있는 모든 것들은 이생의 안목과 정욕의 자랑을 자극함으로써 낮고 천박한 수준의 지식과 지적 욕구를 자극할 뿐입니다.
동안비결, 불금에 적합한 영화, 정치 뒷담화 따위는 "나는 모든 연약함 가운데 기뻐하노라"(고후 7:14)라고 말씀하는 깊은 뜻을 헤아리기에는 너무 얇고, 깊이가 없는 현실의 잠깐의 관심을 충족시킬 뿐입니다.
성경말씀 속에서 주님을 발견하고,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다가 보면 눈물과 감동이 우리의 마음을 적십니다.
말씀에 집중하다 보면 하나님의 심정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렘 17:7-8)
요즘은 식품을 하나 고르더라도 유기농이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고르는 것 처럼 나의 마음 밭도 생명의 빛이 비추는 방향에 두어야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 하나님께 촛점을 맞추어둔다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신 그 광채어린 생명의 힘이 나의 초라한 모습을 깨닫게 하시고, 소용이 없는 잡초같은 존재들은 제거해야 된다는 사실도 깨닫게 하십니다.
그 전에 몰랐던 말씀들도 들리고 보이는 가운데 내 마음이 예전에 감당할 수 없었던 말씀들이었기에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 말씀이 나에게 귀한 비료처럼 쓰여져서 내 영적인 성장에 도움이 됨을 깨닫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 17:9)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선입견에 의해 혹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안되는지에 의해 좋았다 싫었다 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좋게 새겨져 있는 것은 악한 것도 좋다고 하고 자신의 마음에 별로 들지 않으면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해도 싫은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사람의 마음 속의 기준이라는 것은 이생의 욕심과 교만이 들어 앉아서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
저는 첫인상이 저에게 참으로 중요하고, 대부분 첫인상의 느낌이 맞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것이 제 스스로 만든 환상에 불과했고, 첫인상이 나쁘든 좋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분은 복을 받게 되어있고, 은혜로운 행동을 하는 것을 증거로 저의 사람에 대한 판단이 얼마나 피상적이고 천박한 수준에 불과했는지를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싫어했던 것도 혹은 좋아했던 것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그렇게 허락하시면 좋기도 하고 싫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뿐만 아니라 감각까지도 필요에 의해 조정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