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품꾼 (2)
From Now On...

포도원 주인 / Gerard Jollain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마 20:14-15) 하나님은 포도원 주인처럼 일한 댓가만큼 줄테니 많이 일해라 라는 뜻으로 일꾼들을 고용하시는 분이 아니심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일한만큼 댓가를 지불하는 것은 세상의 기본적인 경제 원칙입니다. 아침 9시부터 일한 사람이나, 정오부터 일한 사람이나 오후 세 시부터 일한 사람이나 모두 똑같이 취급하시는 것은 모든 일꾼들에게 필요한 품삯을 주시기 위한 포도원 주인의 넓은 은혜입니다. 첫째가 된 사람들이 꼴찌가 되고, 꼴찌였던 사람이 첫째가 되는 것이 천국의 이치임을 우리는 성경에..

"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레 25:43) 엄하게 부리는 것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하고 무슨 연관이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부리는 사람에게 엄하다는 것은 내가 월급을 주든 안주든 어떤 우월한 위치에서 대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보다 더 높은 존재에 대해 엄숙하게 머리 숙일줄 알고 순종하는 인격을 갖춘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이 아랫 사람에게 엄하게 하는 것은 이중적인 인격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 죄의 종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탕감받았으니 우리는 '종'에서 '의의 종'으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나도 종이면서 약하고, 가난한 사람을 무시한다면 나의 죄는 커질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