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열왕기상 15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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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왕상 15:26) 북이스라엘의 왕이 된 나답은 그의 아버지 여로보암이 어떤 길을 걸었는지 뻔히 보았을텐데 그 아버지와 똑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짓을 행합니다. 보다 못한 하나님께서 바아사로 하여금 쿠데타를 일으키게 해서 나답을 죽일 뿐만 아니라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단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아예 멸절을 시켜버립니다. 잔인한 바아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나답은 겨우 2년간 통치했고 통치하는 동안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짓을 하면서 블레셋과 전쟁을 치르느라 바빴습니다. 무엇이 급한 일인지,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 지는 뒷전이고 밖으로만 분주..

아사의 종교개혁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왕상 15:13-15) 아사가 왕이 되자 산당을 모조리 없애지는 못했지만 그의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 흡족했던 것은 종교개혁을 감행해서 그 당시 백성들의 마음 깊숙히 스며든 우상숭배를 척결하는 노력을 했다는 점입니다. 남색하는 자를 쫓아내었고, 이전의 모든 우상들을 제거했으며, 아세라 상을 섬겼던 할머니 마아가의 태후 지위를 박탈하고서 아세라를 불살라버리는 ..

아비얌의 최후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왕상 15:3) 왕이 된 아비얌도 르호보암이 행한 모든 악행을 저질렀지만 하나님은 왠일인지 다윗에게 허락하신 언약을 기억해서 대가 완전히 끊기게 하지는 않으십니다. 아비얌은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차지한 일 빼고는 너무나 하나님께 충성되었기 때문에 다윗의 자손이 이어지도록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는데 그것을 기억하시고 아비얌에게만은 혹독한 심판의 채찍을 내리지 않으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비얌은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구석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