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열왕기상 11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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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히야 선지자와 여로보암 / 1604년 / 얀 산레담(Jan Saenredam, 1565-1607) "이러므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여로보암이 일어나 애굽으로 도망하여 애굽 왕 시삭에게 이르러 솔로몬이 죽기까지 애굽에 있으니라"(왕상 11:40) 오늘 말씀에서는 솔로몬의 죽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상숭배로 망해가는 솔로몬 왕국을 보다 못한 하나님께서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서 솔로몬을 심판하실 뜻을 전하시고 여로보암이 혁명적인 성격으로 솔로몬에게 대적하게 하십니다. 열 지파는 여로보암에게 주시고, 한 지파는 솔로몬에게 주실 뜻을 새 옷을 찢는 비유로 설명하자 솔로몬이 반역이라고 생각해서 크게 반발하지만 자신의 죄는 돌아볼 줄 모르는 모습으로 정적만 제거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 그는 그의 주인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라"(왕상 11:23) 솔로몬은 이제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등을 돌리고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데 정신이 없으므로 하나님도 솔로몬으로부터 등을 돌리십니다. 남과 북에서 솔로몬의 적들을 일으켜서 솔로몬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에돔의 하닷과 다마스쿠스의 왕 르손이 외부의 큰 적으로 등장합니다. 솔로몬은 외교에 능하고 결혼동맹으로 나라를 든든히 세워갔지만 하나님께서 등을 돌리시면 다른 많은 나라들이 대적이 되어버리므로 외교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저도 세상에 나를 맞춰가느라 열심히 세상만 바라 보다가는 자칫 하나님을 등지고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들과 관계..

솔로몬의 우상숭배 / 세바스티아노 리치(Sebastiano Ricci, 1659-1734)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왕상 11:3-4) 솔로몬은 주변 국가들과 국제 결혼을 즐겨했고 그것은 외교적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혜로운 솔로몬은 외교에도 능통했기 때문에 능수능란하게 주변국들과 무역과 물자를 주고받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많은 여인들이 솔로몬의 왕궁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이 솔로몬의 지혜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