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열왕기상 1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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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야의 죽음 "아도니야와 함께 한 손님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왕상 1:49-50) 아도니야는 명백하게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다윗이 너무 노쇠하여 침대에 누워만 있었고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추대하지 않자 아도니야는 자신이 서열 1위 왕위에 오를 자라고 신하들을 부추겨서 벌였던 일입니다. 하지만 나단 선지자와 왕비 밧세바가 재빨리 움직여서 다윗으로부터 솔로몬을 왕위로 즉위시키는 일이 신속하게 일어납니다. 보통 왕은 죽을때까지 통치했다고 하는데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솔로몬을 왕위에 앉힘으로써 살아서 즉위식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중에서 묵상이 되는 부분은 아도니야가 도망가기 바쁜 나머지..
왕이 되는 솔로몬 / 1630년경 / 코르넬리스 데 보스(Cornelis de Vos, 1585년경~1651년)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의 신하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고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너희는 뿔나팔을 부며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고"(왕상 1:33-34) 뇌쇠해서 금방 죽을 것 같던 다윗은 나단의 말을 듣고 직접 움직이면서 활기를 되찾습니다. 일찌기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후손이 왕이 되고 성전도 지을 것이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을 것이고 이 사명을 다하는 것이 다윗의 마지막 사명이었음을 알았던걸까요. 구체적으로 왕의 대관식을 명령하는 다윗을 보면서 제사..
다윗에게 간청하는 밧세바 / 1651년 / 고베르트 플링크(Govert Flinck, 1615-1660) "그러나 왕의 종 나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사오니 이것이 내 주 왕께서 정하신 일이니이까 그런데 왕께서 내 주 왕을 이어 그 왕위에 앉을 자를 종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나이다"(왕상 1:26-27) 아도니야가 쿠데타를 일으켜 왕위를 찬탈하려고 하자 선지자 나단과 왕비 밧세바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이미 대세는 아도니야에게 기울어진 상황인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밧세바가 다윗에게 항의 조로 이야기하고 뒤이어서 나단이 다윗에게 들어가서 또 한 번 사태의 부당함을 호소합니다. 오늘은 나단의 매우 신중하고 지혜있는 행동과 언변에 ..
솔로몬에게 왕홀을 건네는 다윗 / 1640년 / 코르넬리스 데 보스(Cornelis de Vos, 1585년경~1651년)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왕상 1:6)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의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릴만큼 강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늙어서 병이 든 모습입니다. 다윗은 아들이 6명이 있었다고 했는데 아도니야는 학깃을 통해 낳은 넷째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아도니야는 용모가 준수했고 정치적인 리더쉽도 있었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압살롬은 죽었고, 아도니야는 남은 아들들 중에서 가장 연장자였으며 무엇보다 다윗이 늙고 무기력해지..